'무서운 이야기2', 죽음보다 무서운 공포 온다..'오싹'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4.29 09: 07

영화 '무서운 이야기2'가 죽음보다 무서운 공포를 예고하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사후세계'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무서운 이야기2'가 29일 죽음의 공포를 담은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
이번에 공개된 '무서운 이야기2' 티저 예고편은 사후세계를 상징하는 코드들이 궁금증을 자극하고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충무로 핫 라이징 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가파른 절벽 위 고립된 성준과 이수혁의 장면으로 시작부터 관심을 집중시키는 이번 티저 예고편에서 두 사람은 추위와 죽음의 공포 속에 초코바 하나를 사이에 두고 우정과 생존 사이에서 흔들, 과연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만원짜리 지폐 위에 피로 쓰인 'S.O.S'는 그들의 심상치 않은 결말을 예고한다.
어두운 복도를 걸어가는 박 부장(박성웅 분)과 이세영(이세영 분)의 뒷모습, 그리고 거미 반지를 낀 이세영의 손이 미해결 사건 파일을 낚아채는 장면이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운데 새벽 4시 44분 44초를 가리키는 타이머는 극심한 불안감을 조성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7층, 2층, 6층, 3층, 5층, 4층 그리고 8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 그리고 고경표를 잡아당기는 정체 모를 손과 김지원의 소름돋는 눈빛은 강렬한 공포로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하고 어두운 도로 위를 위태롭게 걷는 백진희, 김슬기, 정인선의 뒤로 엄습하는 검은 그림자와 도로 위 '위험! 사망사고 다발지역'이라는 팻말은 그들에게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를 예고한다.
부들부들 떨며 어딘가를 향해 시선을 돌리는 성준의 흔들리는 눈빛이 벗어날 수 없는 극강의 공포를 전하는 티저 예고편은 '죽으면 끝날 것 같아?'라는 오싹한 문구와 함께 전례없는 수위의 절대 공포를 보여줘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무서운 이야기2'는 오는 6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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