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미드나잇', 이번엔 그리스다..명소 탄생 '예고'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4.29 09: 58

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오스트리아 비엔나, '비포 선셋'의 프랑스 파리에 이어 이번엔 그리스다.
아직 끝나지 않은 제시와 셀린느의 이야기를 들려줄 영화 '비포 미드나잇'이 다양한 로맨틱 명소들을 탄생시킨 전편들에 이어 이번에는 그리스의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지 눈길을 모은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시작된 '비포 선라이즈'와 프랑스 파리에서 잠시 머물렀던 '비포 선셋'의 명소들은 유럽 여행을 떠나는 관객들에게 꼭 한 번 거쳐가야 하는 관광지가 됐다.

'비포 선라이즈' 속 유럽 횡단 열차에서 처음 만나 비엔나에서 함께 하루를 보내게 된 제시와 셀린느가 아득한 미래를 꿈꾸며 손금점을 보는 카페 클라이네스와 셀린느가 제시의 무릎을 베고 누워 새벽을 맞이하는 비엔나의 알베르티나 미술관은 18년 전의 풋풋했던 두 사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비포 선셋'에서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제시가 셀리느와 9년 만에 재회하는 고서점 세익스피어 앤 컴퍼니와 붉게 저무는 노을을 뒤로 그 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센느강의 유람선은 파리의 대표 관광 코스가 됐다.
이에 이어 9년 만에 돌아오는 '비포 미드나잇'은 지중해를 끼고 있는 그리스의 작은 해변 마을 카르다밀리에서 촬영됐는데 특히 이 마을은 아름다운 일몰이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어 눈길을 모으며 또 어떤 소중한 명소를 탄생시킬지 모두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비포 미드나잇'은 오는 5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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