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그린, 크리스토퍼 삼바, 조세 보싱와, 에스테반 그라네로(이상 퀸스 파크 레인저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토크스포트'는 청취자들의 투표를 모아 '프리미어리그에서 실패한 11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이 확정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는 4명의 선수를 배출하는 오명을 쓰게 됐다.
QPR에서는 골키퍼 그린과 수비수 보싱와, 삼바, 미드필더 그라네로가 포함됐다. 보싱와와 그라네로는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그린은 주전 경쟁에서 밀린 데다가 기회를 잡았을 때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출하게 만든 삼바는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은 QPR에 이어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날린 파비오 보리니와 조 앨런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날)과 타이터스 브램블(선덜랜드)이 뽑혔고, 스캇 싱클레어(맨체스터 시티)와 마르코 마린(첼시), 엠마뉘엘 아데바요르(토트넘) 등이 불명예스러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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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삼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