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대표 짐승돌 2PM이 이번 컴백에서 짐승돌 타이틀을 벗어날 전망이다.
기존에는 20대 초반의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기본으로 '짐승'과 같은 매력을 여성팬들에게 어필했다면, 이번에는 보다 성숙하고 세련된 남자의 매력으로 여심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2년만의 컴백인 만큼 그룹 색깔에도 변화를 주겠다는 것.
한 관계자는 29일 OSEN에 "예전의 느낌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기존의 짐승 같은 모습에서 더 성장한, 성숙한 남자의 섹시함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 타이틀도 성장을 뜻하는 '그론(GROWN)'이다. 음악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하.니.뿐.'과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 등 두 곡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결정했다.
멤버들의 참여도 많아졌다. 싱어송라이터 준호와 준케이를 필두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것. 준호는 자작곡 '원점으로', '고백(Go Back)', '러브송'을, 준케이는 자작곡 '게임 오버', '문득'을 수록했다. 옥택연은 '하.니.뿐.'과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 '아임 쏘리(I’m Sorry)', '오늘 하루만', '커밍 다운(Coming Down)', '고백'등 여섯 개 곡의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2PM은 이날 트랙리스트를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티저를 오픈하고 다음달 컴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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