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문명진 "깜짝 인기, 아직 감당하기 버겁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4.29 17: 34

가수 문명진이 쏟아진 대중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문명진은 2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 100회 특집 녹화를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의 인기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그는 "'불후' 출연 후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다. 가수 생활에 있어 달라진 점이 있나"하는 취재진의 질문에 "많이들 알아봐주셔서 감사할 뿐"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직 감당하기엔 버겁고 어색하다. 하지만 무대를 통해서 방송이나 미디어를 통해서 음악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들이 익숙해지는 것 같다. 더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지금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공연도 하고 노래도 하고 열심히 하는 게 제 계획이다. 완성된 음악을 들려드리는 게 목표다"고 향후 계획도 전했다.
무명의 알앤비 가수 문명진은 '잠 못 드는 밤에' 등 히트곡을 남겼으나 지난 10년간 공식 활동을 하지 않아 동료 가수들의 아쉬움을 사왔다. 이달 초 방송된 해바라기 이주호 편에 출연하면서 재조명받고 있다.
한편 '불후'는 지난 2011년 6월 4일 1대 전설 심수봉 편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1일 100회 특집을 맞아 전설 들국화 편을 내보낸다. 이날 경연에는 더원, 하동균, 스윗소로우, 알리, 유미, 문명진, JK김동욱, 부가킹즈, 이정, 정동하, 박재범, 포맨 등이 참여해 들국화의 히트곡을 재해석한다. 5월 11일과 18일에 걸쳐 2탄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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