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신동엽이 '불후의 명곡'의 인기 요인을 MBC '일밤-나는 가수다'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 100회 특집 녹화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그는 "'불후'가 잘 되어 오고 100회까지 맞게 된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불후'를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나가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나가수'도 가수들이 나와 경연을 했지만 비장하게 진행된 거 같다"며 "반면 우리 프로그램의 경연은 소프트 했다. 사실 저보다 가수들의 도움을 통해 안정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나가수'가 인기리에 방송됐다가 수명을 다하고 종영했기 때문에.."라는 말도 덧붙여 좌중의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불후'는 지난 2011년 6월 4일 1대 전설 심수봉 편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1일 100회 특집을 맞아 전설 들국화 편을 내보낸다. 이날 경연에는 더원, 하동균, 스윗소로우, 알리, 유미, 문명진, JK김동욱, 부가킹즈, 이정, 정동하, 박재범, 포맨 등이 참여해 들국화의 히트곡을 재해석한다. 5월 11일과 18일에 걸쳐 2탄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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