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살아있는 전설 프랑크 람파드(35)가 첼시 선수로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바비 탬블링(202골)의 타이 기록에 1골 차로 근접했다.
람파드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끝난 스완지 시티와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람파드는 이날 골로 첼시 유니폼을 입고 통산 201골을 기록, 첼시의 레전드 탬블링의 타이 기록에 단 1골 차로 다가섰다. 람파드는 이미 정규리그에서는 129골을 넣은 탬블링을 넘어 첼시 선수 최다골 기록을 보유 중이다.

람파드는 올 시즌 EPL에서만 26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고 있다. EPL 최초로 지난 2003-2004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금자탑도 쌓았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람파드의 거취는 불투명한 상황. 올 시즌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까지 협상 테이블에 앉지 못하고 있다. 첼시의 레전드를 비롯해 많은 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첼시는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첼시 선수로서 최고의 자리에 다가선 람파드가 올 시즌을 끝으로 스탬퍼드 브리지를 떠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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