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의 김혜수가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그는 아기 받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조산사 미스김이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서는 신제품 개발안을 위해 찾아간 옹아집의 집에서 며느리의 아기를 받는 미스김(김혜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스김, 장규직(오지호 분), 무정한(이희준 분)은 일주일 안에 신제품 개발안을 내기 위해 자염의 장인 옹아집의 집을 찾아갔다. 그러나 옹아집은 저가 소금에 상표만 이용하려던 대기업의 행태에 상처를 받아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상태였고 세 사람은 소금을 맞으며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결국 옹아집의 아들과 며느리가 몰래 이들을 집으로 들여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미스김은 식사 시간을 훌쩍 넘겨 배에서 천둥과 같은 소리를 냈고 마음씨 좋은 아들 내외는 이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맛있게 식사를 하던 중 옹아집이 들이닥쳤다. 옹아집은 집 안으로 들어온 세 사람을 보고 불같은 화를 냈고 이 모습을 본 며느리는 임신한 배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미스김이 며느리의 배를 만져본 결과 그는 조산기가 있어 위험한 상태였다. 그러나 그 곳은 제대로 된 병원이라곤 없는 시골 어촌. 아이는 물론 산모의 목숨까지 위험할 수도 있었다. 이 때 미스김은 자신 있게 아이를 받겠다고 외쳤다. 장규직이 “당신이 뭔데 아이를 받냐”고 따졌지만 미스김은 당당히 조산사 자격증을 내밀며 “조산사 미스김이다”라고 말했다.
옹아집은 손자를 살려낸 미스김과 일행에게 감동했다. 결국 옹아집은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와이장을 찾아가 협력하기로 약조했다.
미스김의 대단한 능력은 또 한 번 마영부 개발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미스김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 그의 무한한 능력이 하나둘씩 공개되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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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