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젊은 선수 기량 점검의 기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4.29 23: 58

"젊은 선수들 기량 점검의 기회".
수원 삼성은 30일 중국 구이양 올림픽센터에서 구이저우 런허(중국)와 2013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6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3무 2패로 16강행이 좌절된 수원은 유망주들을 대거 투입할 예정.
 

서정원 감독은 경기 전날 가진 기자회견서 "비록 팀이 A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이번 경기는 우리 팀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경기에는 그동안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한 유망주들이 많이 나설 것이다"며 "어린 선수도 있지만 준비 상황이 좋고 K리그 무대에서도 출전 경험이 있는 만큼 그들의 기량을 점검해보는 데 이번 경기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ACL에서의 부진에 대해선 "한국이라고 하면 아시아에서 맹주라고 알려져있지만 항상 변화는 오게 마련이다. 한국이 실력은 갖췄지만 아시아축구 역시 함께 발전해나가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 중동도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도 쉽지 않은 대결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ACL에서 만난 일본과 중국 축구의 차이점에 대해선 "일본은 아기자기하고 패스 연결에 의한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반면 중국은 선이 굵고 빠른 축구를 구사한다. 두 팀들 모두 경기 상황에 따라 장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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