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연쇄 이적 시작되나?...레미, “EPL에 남고 싶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4.30 07: 37

강등이 확정된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 소속 선수들이 연쇄 이동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QPR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딩의 마제스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레딩과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그 결과 QPR과 레딩은 동반강등이 확정됐다.
이제 시즌종료와 함께 박지성 등 고액연봉자들은 팀을 옮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QPR에서 미운털이 박힌 데다 팀이 더 이상 고액연봉을 지급할 능력이 없기 때문. 팀의 주축 스트라이커 로익 레미(26)도 이적이 유력한 선수로 꼽힌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그는 마르세유를 떠나 올 시즌 QPR에 합류했다. 팀의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그는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레미는 FIFA공식사이트와의 30일자 인터뷰에서 “내가 영국에 온 것은 새로운 도전을 원했기 때문이다. QPR에서 강등이 확정됐지만 후회는 없다. 계속 프리미어리그에 남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미 여러 클럽들이 레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국은 나에게 완벽하게 맞는 리그다. 몸싸움이 심해 부담도 있지만 시즌을 치를수록 여유가 생겼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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