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MVP...챌린지는 부천 이윤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4.30 08: 05

FC 서울의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 낸 고요한(25)이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30일 "살아난 공격 본능으로 고요하지 않았던 8분 대역전 스토리의 주인공 고요한이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요한은 지난 28일 강원 FC와 홈경기에서 0-2로 지고 있던 중 2골 1도움을 기록해 서울의 3-2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고요한은 MVP와 함께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뽑혔다.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1골을 넣어 대구 FC의 4연패를 끊은 아사모아와 결승골로 대미를 장식한 데얀(서울)이 됐다.
미드필더에는 고요한과 성숙해진 플레이로 울산 공격의 다양성을 제공한 김승용(울산), 수비에서 공격까지 만능의 모습을 보인 이명주(포항), 김병석(대전)이 선정됐다.
수비에는 쉼 없는 활동량과 정확한 크로스로 1도움을 기록한 김대호(포항)와 강력한 대인방어와 제공권을 선보인 마다스치(제주), 능숙한 수비진 리딩과 공격 가담을 보여준 임유환(전북), 눈 주변이 찢어졌음에도 포항의 공격을 잘 막아낸 박원재(전북)이 뽑혔고, 골키퍼에는 무실점으로 팀을 지킨 전상욱(성남)이 됐다.
베스트 팀에는 평점 12.3점으로 서울이 됐고, 베스트 매치도 서울과 강원의 경기(3-2 서울 승)가 됐다.
K리그 챌린지 6라운드 MVP는 부천의 이윤의가 됐다. 이윤의는 정교한 킥과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결승골을 넣어 부천의 승리를 이끌었다.
베스트 11에는 김원민(안양)과 유만기(고양, 이상 공격수), 배기종(경찰청), 허건(부천), 김은선(광주), 공민현(부천, 이상 미드필더), 이윤의, 최병도(고양), 이원재(경찰청), 김종성(수원 FC, 이상 수비수), 송유걸(경찰청, 골키퍼)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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