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문턱' 클롭 감독, "역사적인 밤 될거야"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4.30 08: 39

'꿀벌군단' 도르트문트의 사령탑 위르겐 클롭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앞둔 의미심장한 소감을 밝혔다. 역사적인 밤이 되리라는 것이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도르트문트는 오는 1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 4-1의 파격적인 스코어로 승리를 거머쥐며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분데스리가의 힘'을 보여준 도르트문트는 결승 문턱까지 와있는 셈이다.
경기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클롭 감독은 "우리들은 축구에서라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역사적인 밤이 될 것이다"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힌 클롭 감독은 "우리가 이겨서 올라가든, 레알 마드리드가 역전하든 어느 쪽이든 역사적이지 않겠는가"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다.

"우리는 부상당한 선수가 없다. 1일 경기서는 베스트 멤버로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클롭 감독은 분명한 우위에 있는 상황에서도 "아직 결승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우리는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해야만 하며, 오직 그것을 위해 싸우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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