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열풍으로 흥행을 이어가는 영화 ‘송 포 유’가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해 영화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송 포 유’에서 연금술사 합창단의 멘토 엘리자베스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불어넣은 배우 젬마 아터튼이 노개런티로 출연했고 감독 폴 앤드류 윌리엄스는 영화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합창단의 미녀 멘토로 출연한 젬마 아터튼은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공주 역할부터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22대 본드걸, ‘헨젤과 그레텔’의 섹시한 여전사 그레텔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할리우드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여배우다.

젬마 아턴튼은 노개런티임에도 음악 교사 캐릭터를 위해 실제 6개월간 별도의 피아노 교습을 받을 만큼 열의를 보였으며 유쾌한 감동을 품고 있는 시나리오에 매료돼 노개런티 출연을 감행했다.
‘송 포 유’를 통해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테렌스 스탬프와 같은 전설적인 명배우들과 함께 작업하는 영광을 누린 젬마 아터튼은 “명배우들과의 작업은 지금까지 촬영 중 가장 어려웠지만 동시에 평생 잊지 못할 행복했던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송 포 유’에는 폴 앤드류 윌리엄스 감독이 깜짝 출연해 색다른 관전포인트를 전하고 있다. 자신의 장편데뷔작인 2006년 ‘런던에서 브라이튼까지’를 통해 감독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영화계에 입문하기도 한 감독이 ‘송 포 유’의 단역으로 출연한 것.
아내 메리언을 떠나보내고 실의에 빠져있던 아서가 합창 오디션에 도전하기 위해 받아 든 MP3, 그 소포를 전달하는 이가 바로 폴 앤드류 윌리엄스 감독이다. 감독은 이 깜짝 출연에 대해 “연기랄 것도 없이 정말 짧게 등장했지만 나름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볼 때 한번쯤 찾아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송 포 유’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유쾌한 감동스토리와 그 감동을 배가시키는 명곡 OST, 전설적 명배우들의 명품연기까지 고루 갖추며 관객들의 호평과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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