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절실' 우라와, 무앙통 원정에 日대표팀 셰프까지 동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4.30 09: 33

우라와 레즈(일본)가 급한 마음에 일본 대표팀 셰프까지 동원했다.
우라와가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 중인 우라와는 F조에서 3위를 기록 중이다. 승점 7점으로 전북 현대(승점 9)에 밀려 조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라와는 다음달 1일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와 원정경기서 무조건 승리를 하고,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가 전북을 이겨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우라와는 승리가 절실하다. 이 때문에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엄청난 지원을 하고 있다. 태국 원정에도 마찬가지다. 우라와는 선수들이 일본에서와 같은 식사로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일본 대표팀의 셰프 니시 요시테루(51)를 태국으로 대동했다.

우라와 선수들은 숙박하는 호텔에서 니시 셰프가 손수 만든 음식들에 기뻐하고 있다. 우동과 라면, 주먹밥 등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건 파스타라고 한다. 우라와의 수비수 모리와키 료타는 "든든하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힘을 기를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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