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윈드러너', 日 열도 반했다...양대 앱 마켓 매출 2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4.30 09: 29

대한민국은 이제 좁다. 글로벌 시장의 주역이 돼 달린다. 넷마블 '다함께 차차차'와 함께 2013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히트작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윈드러너'가 일본 열도에서도 그 인기가 뜨겁다.
지난 2월 NHN 재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일본에 진출한 '윈드러너'는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2개월이 경과한 지난 29일 기준으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마켓 내 전체 게임 매출 2위에 올라있다.
역대 최단 기간(12일) 1000만 다운로드 돌파 등 국내 게임 시장의 역사를 새로이 쓰며 확실한 게임성을 인정받은 '윈드러너'가 모바일 게임 강국으로 통하는 일본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자국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서 윈드러너가 성공한 요인을 위메이드측은 차별화된 독창성으로 꼽고 있다.
위메이드측은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높고 게임 수명이 긴 일본 시장의 특성상 '윈드러너'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에서 검증된 콘텐츠가 현지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모습으로 업데이트 될 계획인 만큼 보다 가파른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위메이드 측은 “2013년 돌풍의 주인공으로서 한국을 출발한 '윈드러너'가 일본을 전초 기지로 삼아 세계 시장을 향해 거침없이 뻗어갈 것이다”며, “한국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 그대로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글로벌 히트작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쏟을 것이다”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해외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은 2013년, 첫 주자로 내세운 '윈드러너'를 통해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으며, 이 기세를 몰아 중국,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의 자회사 조이맥스의 링크투모로우에서 개발한 '윈드러너'는 손가락 하나로 깜찍한 캐릭터를 움직이며 신나는 달리기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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