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노경은, KIA 빅뱅타선 봉쇄할 수 있을까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4.30 09: 58

지난해 2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1.33의 천적. 그러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고전하며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 우완 에이스 노경은이 30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노경은은 올 시즌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32로 다소 주춤하고 있다. 선발로서 제 몫의 기준인 퀄리티스타트도 아직은 두 차례 정도 밖에 안 된다. 구위는 문제가 없으나 의외로 초반부터 공략도가 높은 편이다.
현재 KIA 타선은 위력이 좋은 상태. 주포 최희섭이 6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을 과시 중이고 나지완은 3할6푼5리 고감도 타격을 과시 중이다. 김상현-이범호도 확실한 한 방이 있는 타자들. 지난해 KIA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비췄으나 9일 KIA전에서 6.2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던 노경은이 잠실에서 천적으로 다시 설 것인지 주목할 만 하다.

KIA는 광속 우완 헨리 소사를 출격시킨다. 소사는 올 시즌 5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최근 두 경기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
지난 10일 광주 두산전서 7.2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마무리 앤서니 르루가 양의지에게 동점 솔로포를 내주는 바람에 승리는 따내지 못했던 소사다. 넓은 잠실구장에서 자기 공을 부담없이 던질 수 있느냐가 소사의 승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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