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부, 채널재설정 관련 종합안내 홈페이지 열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지상파의 디지털방송 채널이 재배치 되는데, 이 경우 TV 채널을 재설정해야 하는 불편이 따를 수 있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신종균)는 디지털방송 채널재배치에 따른 TV채널 재설정 관련 종합안내 인터넷 홈페이지 '디지털마당(www.digitaltv.or.kr)'을 구축해 5월 1일부터 서비스 한다.
작년 연말 지상파의 아날로그방송 종료에 이어 6월 12일 전라권부터 지상파 방송국별 채널 재배치 작업이 시작된다. 일부 직접수신가구는 채널재배치 이후에 TV채널이 일시적으로 안 나올 수 있으며 이럴 경우 리모콘을 이용하여 적합한 채널을 재설정 해야 한다. 채널 재배치 작업은 전라권 6월12일, 경상권 7월 17일, 수도권․충청권․강원권 10월 16일부터로 예정 돼 있다. 유료방송(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가입자는 별도의 조치 없이 TV시청이 가능하다.
종합안내 홈페이지에는 채널재배치에 대한 상세한 설명, 재배치의 영향으로 TV가 안 나올 경우 시청자가 손쉽게 채널을 설정하는 방법, 스스로 채널설정이 어려운 노인 등 기술적 취약계층이 지원신청을 할 수 있는 콜센터 전화번호(124) 등이 안내 돼 있다.
또한, 미래부는 이번 홈페이지 개통과 더불어 전라권의 채널재배치 일정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대국민 홍보 및 시청자 지원을 위한 제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안내문, 포스터 등 각종 홍보물을 제작·배포 중이며 TV공익광고, 신문광고 및 방송사와 협조하여 채널설정 안내 자막고지도 실시할 계획이다. 대중홍보가 잘 미치지 않는 농어촌 지역이나 노인 등에 대해서는 지역정보에 밝은 마을이장(약 3만 6000명), 독거노인돌보미(약 5500명), 집배원 (약 4만 4000명)등과 협력하여 홍보요원이 직접 방문․설명하는 ‘맞춤형 찾아가는 면대면 홍보’도 추진 중이다.
디지털전환 관련 정부지원을 받은 직접수신가구는 약 49만 가구로 집계 되고 있다.
정한근 디지털전환추진단장은 “채널재배치가 완료되는 올해 10월까지 재배치로 인한 시청자의 불편이 없도록 대국민 홍보와 시청자 지원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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