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임재철, 시즌 첫 1군 등록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4.30 13: 39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외야수 임재철(37)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30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임재철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이에 앞서 두산은 29일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톱타자 이종욱(33)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임재철의 1군 등록은 올 시즌 처음이다.
1999년 롯데에서 입단한 뒤 삼성-한화를 거쳐 지난 2004시즌 도중 좌완 차명주와 1-1 트레이드 형식으로 두산에 입단한 임재철은 2005시즌 주전 우익수로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던 외야수. 지난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 도중 임재철은 소프트뱅크와의 연습경기에서 상대 투수의 몸쪽 공에 맞아 왼 늑골 골절상을 입었다.

부상 회복 후 임재철은 최근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3할(10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올렸다. 두산은 안정된 외야수비력을 갖춘 임재철을 보강하는 동시에 이종욱에게도 부상 치료의 시간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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