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옆차기 측 “‘전원일기’, 따뜻한 곳 대명사로 해석”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4.30 14: 43

가수 겸 작곡가 G고릴라가 그룹 티아라의 유닛 티아라엔포의 신곡 가사에 대해 비난한 가운데 이 곡을 작곡한 이단옆차기 측이 해명에 나섰다.
이단옆차기 측은 30일 오후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를 통해 “‘To the 전원일기’는 전원일기를 도시의 일상과 정반대 되고 드라마 ‘전원일기’처럼 정감 있고 따뜻한 곳의 대명사라는 상징적인 의미로 해석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to)가 ‘~로’ ‘~쪽으로’라는 뜻을 담고 있듯이 전원일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To the 전원일기’라는 가사를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G고리라는 자신의 트위터에 “To the 전원일기? 이건 도대체 뭔 표현이냐. 진짜 가사 쓴 xx 한 대 때려주고 싶다”라면서 티아라엔포의 신곡 ‘전원일기’ 가사에 대해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일자 G고릴라는 트위터를 통해 “음악 하는 후배들이 조금만 더 진지한 자세로 음악을 만들었으면, 하는 의미였다”면서 “그 이상의 뜻은 없었으니 오해하진 마시라. 나 역시도 조금은 경솔한 표현이었으니 반성하고 삭제하겠다”고 사과했다.
G고릴라가 언급한 곡은 티아라엔포의 신곡 ‘전원일기’로 “듣기 싫은 잔소리 제발 그만해줄래요. 나 그냥 떠나볼래. To the 전원일기”라는 가사다. 이 곡은 이단옆차기가 작곡했으며, 데이비드 김이 작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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