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PSG행? 아스날에 남을 것"...기존 입장 반복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4.30 14: 28

"아스날과 계약기간이 끝날 때까지 책무를 다하겠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또 다시 입을 열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웽거가 아스날과 계약을 해지하고 떠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웽거 감독과 아스날의 계약기간은 2014년 여름까지다. 아직 1년이 조금 넘게 남았지만,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웽거 감독의 행보에 대해 추측이 난무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떠날 것으로 보이는 레알 마드리드에 카를로 안첼로티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가고, PSG에 웽거 감독이 간다는 내용의 보도다.

최근에는 프랑스 언론에서 웽거 감독이 PSG의 경영진과 만남을 가졌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영국의 한 매체는 한 술 더 떠서 "PSG가 열성적으로 설득한 끝에 웽거 감독의 마음을 어느 정도 돌리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웽거 감독은 이와 같은 보도에도 자신은 아스날과 함께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프랑스의 TV 채널 까날 플러스와 인터뷰서 "왜 나와 관련해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난 다음 경기와 다음 시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스날과 계약기간이 끝날 때까지 책무를 다하겠다"며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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