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석민(28)이 1군 복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2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박석민은 30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2사사구)를 기록했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경찰청 두 번째 투수 이광근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린 뒤 대주자 라준성과 교체됐다.

1회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박석민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4회 2사 2,3루 찬스에서 볼넷을 얻었다.
한편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강봉규는 6회까지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스윙 궤도는 나쁘지 않았다는 게 구단 측의 설명.
강봉규는 1회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3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5회 볼넷, 6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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