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6월 23일 中 상하이서 제3회 아시안드림컵 개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4.30 15: 55

박지성이 주최하는 자선축구대회 제3회 아시안드림컵 개최도시로 중국 상하이가 최종 선정됐다.
박지성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회공헌재단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제 3회 아시안드림컵은 오는 6월 23일 오후 4시 상하이 홍커우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011년 베트남 호치민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다인구 보유국인 중국에서 치러지게 됐다.
박지성은 "아시안 드림컵은 동남아시아 축구교육환경 개선 및 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후원하기 위해 만든 행사로써, 이번 축구대회는 최근에 지진 피해를 입은 쓰촨성 시민과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행복한 대회로 만들겠다"고 상하이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며 "즐겁고 뜻깊은 대회를 중국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아시안 드림컵에는 박지성과 함께 이청용(25, 볼튼), 석현준(22, CS마리티무) 등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해외파 선수들과 전 일본 국가대표인 미우라 가즈요시(46, 요코하마) 및 박지성의 전 동료인 파트리스 에브라(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출전할 예정이다.
박지성 올스타팀의 상대팀은 2002년 중국 축구국가대표의 주장인 판즈이선수가 구성한 중국상해 올스타팀(Shanghai clever football club)으로 전 현직국가대표 및 유럽파선수 중국 옌예인으로 구성 되어 중국 뿐 아니라 전 아시아인의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의 수익금 전액은 쓰촨성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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