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PD "장희빈 악녀 된 개연성 제시할 것"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4.30 17: 06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지난 29일 방송을 통해 2막에 돌입한 가운데, 연출자 부성철PD가 개연성 제시에 중점을 둬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갈 뜻을 밝혔다.
부 PD는 30일 SBS를 통해 “지금까지 작품들에서 장희빈이 표독스럽다는 결과만을 보여줬다면, '장옥정' 7회부터는 옥정에게 처해진 역사적인 환경을 보여주며 왜 악녀 장희빈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개연성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옥정’은 지난 7회 방송에서 궁에 입궐한 옥정(김태희 분)이 숙종(유아인 분)과 맞닥뜨린 장면을 그리며 두 사람의 궐내 로맨스 시작을 예고했다. 재회에서 옥정과 숙종은 서로를 오해하며 엇갈렸지만, 이를 기점으로 두 사람 사이의 감정에도 불꽃이 피어오르기 시작하는 것.

부 PD는 “7회부터 장희빈의 본격적인 탄생 스토리가 시작된다. 원작소설에서도 조대비의 소개로 숙종과 장희빈이 만나는 사건이 스토리의 전환점이 되고 있는데, 드라마에서는 극적인 요소를 부각시켜 새로운 해석으로 표현했다”며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장옥정’은 6회가 방송되는 동안 옥정과 이순 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 배경을 궁으로 이동하며 이야기 전개에도 박차를 가하게 된다. 그리고 이는 1막 보다 시청률이 약 1%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나타나며 향후 시청률 상승에도 기대감을 품게 한다.
 
마지막으로 부 PD는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기대하셔도 좋다”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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