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우타 외야수 유망주 박건우(23)가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선발 라인업 1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30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박건우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 투입했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9년 2차 2라운드로 두산 입단한 박건우는 2008 캐나다 세계 청소년 선수권 당시 주전 외야수로 한국의 우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 박건우는 7푼7리(1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 중이지만 최근 타격감이 좋은 편이다. 또한 최근 맹타를 터뜨리던 우익수 민병헌이 좌측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정상 출장이 어려운 상태다. 김진욱 감독은 “원래대로라면 병헌이가 1번 타자로 나서야 하지만 허벅지 통증이 있어 선발 출장은 어려울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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