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4월, 고비 있었지만 무너지지 않고 잘 왔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4.30 18: 54

LG 김기태 감독이 올 시즌 첫 한 달을 돌아보며 만족을 표했다.
김 감독은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어느덧 4월 한 달도 다 지났다. 고비도 있었지만 연패에 빠지지 않고 잘 왔다. 부상 선수가 있었는데도 전력누수 크지 않게 안 무너진 게 소득인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시즌 개막에 앞서 주장 이병규(9번)가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고 현재 이병규(7번) 유원상 현재윤 최동수 윤요섭 최성훈도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로 빠져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앞으로 어려운 경기를 많이 해야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은 누가 잘하고 못했는지 따지면 안 된다는 것이다. 잘하면 축하해주고 못하면 격려하는 게 팀이다. 선수들 모두 이를 잊지 않고 시즌 끝까지 보내야 한다”고 단합을 강조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진영을 빼고 5번 타자겸 우익수로 정의윤, 3경기 연속 선발포수로 최경철을 투입한 것과 관련해선 “이진영은 조금 좋지 않아 휴식을 줬다. 정의윤은 기본적인 것은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에서 다 했다. 이제 본인 스스로가 이겨내야 한다. 자신에게 떳떳할 만큼 열심히 해서 기회를 잡아야 할 것이다. 최경철은 리즈를 비롯해 여러 투수랑 맞춰보라는 뜻에서 오늘도 선발로 나간다”고 전했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