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목곰’ 김동주(37, 두산 베어스)가 수비 도중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호소하며 결국 첫 타석에 서지 못하고 교체되었다.
김동주는 30일 잠실 KIA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2회초 2사 1루에서 김선빈의 우전 안타 때 3루로 뛰던 주자 안치홍을 태그아웃하려다 우익수 임재철의 송구를 뒤로 흘려보냈다. 이 과정에서 김동주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2회말 타석에서 대타 이원석으로 교체되었다.
구단 관계자는 “김동주가 임재철의 송구 후 땅을 짚고 일어나는 과정에서 오른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 큰 부상은 아니고 덕아웃에서 얼음찜질 중”이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