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베어스 우완 에이스 노경은이 이날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노경은은 올 시즌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32로 다소 주춤하고 있다. 선발로서 제 몫의 기준인 퀄리티스타트도 아직은 두 차례 정도 밖에 안 된다. 구위는 문제가 없으나 의외로 초반부터 공략도가 높은 편이다.
현재 KIA 타선은 위력이 좋은 상태. 주포 최희섭이 6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을 과시 중이고 나지완은 3할6푼5리 고감도 타격을 과시 중이다. 김상현-이범호도 확실한 한 방이 있는 타자들. 지난해 KIA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비췄으나 9일 KIA전에서 6.2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던 노경은이 잠실에서 천적으로 다시 설 것인지 주목할 만 하다.

KIA는 광속 우완 헨리 소사를 출격시켰다. 소사는 올 시즌 5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