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경기가 경기 클리닝타임 도중 잠실구장 전체 정전으로 인해 중단되었다.
KIA가 5-3으로 앞선 채 두산의 5회말 공격이 끝난 후 클리닝타임 도중 경기는 잠실구장 전체 정전으로 인해 일순간 암흑이 되었다. 오후 8시 29분 경. 잠실구장 측은 “원인 모를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인해 경기가 지연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전으로 인한 경기 중단은 올 시즌 두 번째. 지난 4일 잠실 두산-SK전에서도 전광판의 순간 정전으로 인해 20여 분간 경기가 중단된 바 있다. 30일 경기는 8시 53분 경 KIA의 6회초 공격으로 속개되었고 공식 중단 시간은 23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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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farinell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