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탈출’ 김경문, “팀 전체적인 모습이 좋았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4.30 21: 40

NC 김경문 감독이 투수들의 호투로 9연패를 끊은 소감을 전했다.
NC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트르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4차전에서 2-1로 신승, 지난 14일 창원 SK전 이후 16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NC는 좌투수 아담이 6⅔이닝 1실점으로 굳건히 마운드를 지켰다. 이날 아담은 과감하게 직구 승부를 펼치며 탈삼진 9개를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을 각각 36개와 32 구사했는데 직구가 상대 타자 몸쪽을 예리하게 파고들어갔다. 최고 구속은 147km를 찍었다. 아담의 뒤를 이어 등판한 이성민 노성호 이민호도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4승(17패 1무)을 올렸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4월 마지막날 연패를 끊게 되어 기쁘다. 5월을 새로 맞이함에 기대된다”며 “오늘 경기 전부터 선수들이 지지 않으려 스타킹까지 걷어 올리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흡족함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젊은 투수들이 잘 던져줬고 팀 전체적인 모습이 좋았다. 마산구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NC는 5월 1일 이재학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반면 LG는 10패(12승)째를 당했다. LG 김기태 감독은 “내일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G는 벤자민 주키치를 1일 선발투수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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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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