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가 에이스답게 긴 이닝 소화해줬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3-1로 승리한 뒤 환한 미소를 지었다.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는 이날 7이닝 1실점(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쾌투를 뽐내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그리고 소방수 손승락은 2점차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역대 최소 경기 시즌 10세이브 및 4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기록을 수립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나이트가 에이스답게 긴 이닝을 소화해줬다. 중간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줬고 도루 타이밍을 잘못 잡아 주루사가 나와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결과가 좋아 다행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처럼 박빙 승부를 잘 풀어 나갈때 그리고 좋은 결과를 얻었을때 팀에 힘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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