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로 활약한 NC의 캡틴 이호준이 9연패 탈출의 공을 후배들에게 돌렸다.
이호준은 30일 창원 LG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4번 타자 몫을 다했다. 전날 짧게 머리를 깎으며 강한 다짐을 보인 이호준은 6회말 동점타를 날리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후배들의 본보기가 됐다. NC는 이호준과 선발투수 아담 윌크가 투타서 활약한 끝에 2-1로 LG를 꺾고 16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이호준은 “연패를 끊어서 좋다. 모든 선수들이 죽기 살기로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동생들에게 고맙다”고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호준은 “4월은 지나갔지만 연승을 이어갈 수 있는 4월 마지막날이 됐다, 연승하는 5월을 만들겠다”고 5월 NC의 반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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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