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과 결별설이 나오고 있는 아르센 웽거 감독의 대체자로 요하임 뢰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떠올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이 올 여름 웽거 감독과 손잡는 것을 자신하고 있다"면서 "웽거 감독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아스날을 이끌 후임으로는 뢰브 감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올 여름 세계적인 명장들의 연쇄 이동이 불가피하다. 현재 PSG를 이끌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조세 무리뉴 레알 감독은 팀을 떠날 뜻을 천명했다. PSG는 새로운 감독을 영입해야 한다.

뢰브 감독 외에도 아스날의 후임 감독으로 몇몇 후보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매체는 3명의 후보를 더 들었다.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과 데이빗 모예스 에버튼 감독, 아스날의 레전드 데니스 베르캄프다.
저마다의 긍정적인 스토리를 안고 있다. 클롭 감독은 소위 유럽에서 가장 잘 나가는 핫한 감독이다. 지난 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2년 연속 제패를 하더니 올 시즌엔 레알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을 따냈다.
모예스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고, 지도력까지 인정받았다. 넉넉치 않은 재정 가운데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일궜다. 에버튼은 올 시즌에도 첼시 토트넘 아스날과 함께 UCL 티켓 경쟁을 벌이고 있다.
베르캄프는 아스날의 레전드다. 지난 1995-2006년까지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315경기에 출전해 87골을 터트렸다. 지난 2003-2004시즌에는 웽거 감독, 티에리 앙리 등과 함께 무패우승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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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임 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