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좌완 투수 대나 이브랜드(30)가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브랜드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아직 한국프로야구 데뷔 후 승리가 없는 이브랜드로서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큰기대를 받고 한화에 입단한 이브랜드는 그러나 아직 승리가 없다. 6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는 2경기 있었지만 타선 지원 부족과 불펜 난조로 승리와 연결되지 못하는 불운이 있었다.

지난달 17일 대전 NC전에서는 2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강판된 이브랜드는 26일 문학 SK전에서 6이닝 1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한국 데뷔 후 가장 안정감 있는 피칭을 펼쳤다.
롯데를 상대로는 설욕에 나선다. 이브랜드는 한국 무대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5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수비의 실책성 플레이와 불펜 난조로 승리가 날아가며 뭔가 꼬이기 시작했다.
이브랜드의 첫 승 도전 선발 맞상대는 지난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다. 옥스프링은 올해 5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 중이다. 지난 25일 사직 SK전에서 7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브랜드와는 시즌 첫 대결 이후 리턴매치가 이뤄졌다. 지난달 31일 사직 한화전에서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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