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무리뉴, 첼시로 복귀...이적자금만 1711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01 08: 06

이적자금만 1억 파운드(약 1711억 원).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첼시 복귀가 기정사실화되는 듯 하다. 무리뉴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결승 진출이 좌절된 후 "특히 한 클럽이 날 사랑한다"고 했다. 영국 언론들은 무리뉴 감독이 말한 '특히 한 클럽'은 첼시라고 보도하며 그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1일 영국의 '미러'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이미 무리뉴 감독에게 이적자금으로 1억 파운드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번 여름 복귀해 첼시를 리빌딩하는 자금으로 삼아달라는 것. 1억 파운드는 대형 선수를 2~3명 정도 영입할 수 있는 엄청난 거액이다.

첼시의 첫 번째 타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라다멜 팔카오다. 추정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55억 원)이다. 두 번째 타깃은 바이어 레버쿠젠의 안드레 쉬를레다. 그의 몸 값은 2000만 파운드(약 342억 원)로 책정되어 있다. 에버튼의 마루앙 펠라이니도 2000만 파운드에 이적을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사우스햄튼의 풀백 루크 쇼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무리뉴 감독의 결단이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입을 열겠다고 했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를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우승시켜야 하고, 정규리그 2위로 마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것 같지는 않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도 카를로 안첼로티 파리생제르맹 감독을 영입하려 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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