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라다멜 팔카오의 대체자로 루이스 수아레스(26, 리버풀)를 눈독 들이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가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수아레스를 팔카오의 대체자로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팔카오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의 가장 뜨거운 감자다. 최근 몇 년 동안 유럽에서 가장 잘 나가는 공격수였다.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온 첼시를 비롯해 이적 시장의 큰 손들이 저마다의 꿈을 꾸고 있다.

수아레스는 팔카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자원이다.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에서 맹위를 떨치다 지난 2010-2011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넘어와 올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3골이나 터트렸다.
하지만 젊은 혈기를 억누르지 못했다. 지난달 22일 첼시와 경기 중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무는 기행을 저질렀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수아레스에게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는 올 시즌 말미부터 다음 시즌 초반 6경기까지 잉글랜드 1군 경기에서 뛰지 못한다.
수아레스로서는 축구 인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때마침 AT 마드리드 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 수아레스가 올 여름 리버풀을 떠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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