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PSG)가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의 영입을 포기했다.
PSG가 감독 교체설에 휘말리고 있다. 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경우 대체자로 간다는 소문과 함께 PSG가 새 감독으로 웽거 감독을 지목했다는 것. 하지만 정작 웽거 감독은 아스날과 계약기간이 1년이나 남았다며 이를 거듭 부인했다.
결국 PSG는 자신들의 첫 번째 리스트에 올려 놓았던 웽거 감독을 포기하게 됐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PSG는 웽거 감독 대신 마누엘 페예그리니 말라가 감독과 유프 하인케스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리스트에 추가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말라가를 떠난다는 소문이 있었고, 하인케스 감독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놓는다.

물론 전제 조건이 있다.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는 조건이다.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고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하면, PSG도 리스트에 올려 놓은 감독들과 접촉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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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웽거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