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스 선발 복귀… 크로포드 부상으로 제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5.01 09: 33

류현진(26, LA 다저스)의 시즌 3승 도전 지원은 물론 전날 패배의 설욕 의지로 무장해 있는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핸리 라미레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포함된 반면 칼 크로포드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헨리 라미레스의 선발 라인업 복귀다. 부상을 털어내고 전날(30일) 복귀전을 가진 라미레스는 이날 선발 유격수 및 5번 타자로 출전한다.
비록 부상으로 고생하긴 했지만 라미레스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1010경기에서 타율 2할9푼8리, 158홈런, 526타점을 기록한 다저스의 핵심 타자다. 이날 선발 라인업 복귀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라미레스의 합류로 중심타선도 개편됐다. 맷 켐프, 아드리안 곤살레스, 핸리 라미레스, 안드레 이디어가 중심타선에 포진되면서 ‘좌우좌우’의 지그재그 타선이 완성됐다.

다만 올 시즌 타율 3할8리, 4홈런을 기록하며 다저스 타선의 활로를 뚫었던 칼 크로포드는 오른쪽 햄스트링에 가벼운 부상을 당해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신 제리 헤어스톤이 선발 리드오프로 출전한다. 헤어스톤은 올 시즌 1할8푼4리, 1홈런, 4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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