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카리스마 가득한 모습부터 귀여운 허당기까지 여심을 사로잡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유연석은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그랬던 그가 지난 4월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 장난기 가득하고 재치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 것.
‘구가의 서’에서 유연석은 가족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도 불사하는 박태서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그는 조관웅(이성재 분)과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을 펼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그런 그가 ‘화신’에서 화려한 입담을 과시하며 예능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유연석은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고 재치 있게 풀어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2% 부족한 모습이지만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허당 매력을 발산했다.
이는 ‘구가의 서’에서 카리스마 있고 무게감 가득 찬 모습과 180도 다른 반전 매력. 그는 훈훈하고 진지함 속 깨알 같은 허술함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유연석은 1일 개봉하는 영화 ‘전국노래자랑’에서 ‘동수’역을 맡아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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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화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