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김상현, 상승세 다시 이을 것인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5.01 11: 40

타선 지원이 필수다. 또한 많은 이닝은 아직 무리인 만큼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치는 화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두산 베어스의 ‘김지토’ 김상현의 자신의 시즌 4승과 팀의 재도약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김상현은 스윙맨 보직에서 6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 등판 성적은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나쁘지 않다. 다만 선발로 나섰을 때는 타선 지원이 많은 편은 아니라 아쉽다.
KIA전 올해 성적은 좋은 편이 아니다. 2경기 1승이지만 평균자책점이 무려 27.00. 9일과 10일 광주에서 등판해 첫 등판은 두 개의 공을 던지고 아웃카운트 하나로 승리를 거뒀으나 다음 등판에서는 아웃카운트 없이 1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양의지의 동점포로 패전은 면했다. 선발로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도 관건이다.

KIA에서는 베테랑 서재응이 선발로 등판한다. 서재응은 올 시즌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5.71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구원 등판 성적이 안 좋아 평균자책점이 상승했을 뿐 선발로서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3.52로 나쁘지 않다.
그 구원 등판 난조가 바로 두산전. 11일 광주 두산전에서 서재응은 선발 박경태를 구원했으나 2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그 당시 여파를 선발로서 상쇄할 수 있을 것인지 관건이다. 양 팀 타선의 초반 공세가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farinell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