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케스, "1차전 승리, 우연이 아님을 보여주겠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5.01 10: 48

"1차전 승리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맞대결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의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승리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뮌헨은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노우서 열리는 UCL 준결승 2차전서 결승 진출을 두고 바르셀로나와 진검승부를 벌인다.
뮌헨은 지난달 24일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1차전 바르셀로나와 홈경기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2차전 원정경기서 4골 차 이상 패배를 당하지 않는 이상 결승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하인케스 감독은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1차전 결과에 지나치게 얽매여서는 안된다. 경기가 끝난 후 평가는 할 수 있겠지만 어느 팀이 더 뛰어난가를 논할 수는 없는 법이다"라고 조심스러운 기색을 보이면서도 "우리가 홈에서 거둔 승리가 한 번뿐인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철학이 있고 문화가 있다. 올 시즌 우리는 최고의 경기력으로 뮌헨이 위대한 팀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왔다. 내일, 캄프 노우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충분한 저력이 있다"고 강조한 하인케스 감독은 지난 시즌 UCL서 첼시에 우승컵을 내준 아픔을 반드시 씻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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