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포항 스틸야드가 어린이들의 세상이 된다.
5승 4무로 K리그 클래식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포항 스틸러스(사장 장성환)가 5월 5일 어린이 날 성남 일화와 홈경기를 맞이해 어린이들을 위한 풍성한 선물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 당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스틸야드 북문 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해 2동의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설치되며, 북문광장을 순환하는 어린이 기차가 운영된다.

하프타임에는 스틸야드의 명물 이벤트로 자리잡은 엑센트 경품추첨(제공 포스코ICT)과 어린이들을 위해 아웃백 식사권, 대명리조트 워터파크 이용권, 인라인 스케이트 교환권등 70여가지 일반 경품이 스틸건을 통해서 제공된다.
포항에 역대 어린이 날 홈경기는 흥행과 성적의 보증 수표였다. 포항은 지난 1990년 스틸야드 개장 이후 치른 5차례의 어린이 날 홈경기에서 5경기 연속 무패가도(4승 1무)를 달리고 있다.
포항지역의 어린이 팬들을 중심으로 스틸야드는 매 어린이 날마다 많은 관중이 찾아왔다. 지난 5차례의 어린이 날 홈경기에서 스틸야드를 찾은 평균 관중수는 1만 6644명에 이른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성남과의 홈경기에 많은 어린이들이 스틸야드를 찾아와 어린이 날의 축제 분위기를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와 선물뿐만 아니라 선수단 역시 재미있는 축구로 포항을 응원하는 어린이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며 성남전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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