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 류스’ 류현진, 시즌 첫 타점 작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5.01 12: 22

류현진(26, LA 다저스)이 마운드 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폭발했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첫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석에서도 빛났다. 5-1로 앞선 3회 2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호르헤 데 라 로사에게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2루 주자 이디어가 홈을 밟아 류현진의 올 시즌 첫 타점이 기록됐다.
2사 1루에서 데 라 로사는 투수 류현진을 상대하고자 유리베를 고의사구로 걸렀다. 그러나 류현진은 데 라 로사의 강속구를 세 차례나 파울로 걷어내더니 결국 7구째 92마일(148km) 직구를 밀어쳐 안타를 만들어냈다. 올 시즌 자신의 네 번째 안타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첫 타점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공수 양면 맹활약에 힘입어 3회말 현재 6-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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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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