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가 데뷔 첫 타점을 올렸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호투와 동시에 재미있는 장면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팀이 5-1로 앞선 3회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2사 2루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는 후안 유리베를 고의사구로 내보내고 투수 류현진을 상대했다.

전 타석에서 번트를 시도하다 병살을 기록한 류현진을 의식한 콜로라도의 작전. 그러나 류현진은 보기 좋게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메이저리그 첫 타점을 올렸다.
류현진의 적시타로 다저스는 4회 현재 콜로라도에 6-1로 앞서 있다.
autumnbb@osen.co.kr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