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LA다저스 투수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의 등판경기에 깜짝 등장 ‘젠틀맨’ 안무를 선보이며 응원했다.
싸이는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 류현진의 경기를 객석에서 관람했다.
경기 4회말 무렵, 방송화면에 잡힌 싸이는 신곡 ‘젠틀맨’의 포인트 안무인 시건방춤을 추며 류현진에게 힘을 실었다. 싸이는 자신을 촬영하는 카메라를 향해 시건방춤을 추며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를 쓰는 등 눈길을 끌었다.

3회말 5-1로 LA다저스가 앞선 상황에서 타석에 오르는 류현진을 위해 경기장엔 ‘젠틀맨’이 울려퍼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젠틀맨’ 응원에 힘입어 류현진은 좌전 1타점 적시타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강남스타일’ 이후 새롭게 선보인 ‘젠틀맨’ 미국 현지 프로모션을 위해 출국해 미국에서 머무르고 있다. 싸이는 ‘투데이쇼’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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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