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류현진 등판의 메이저리그 경기를 관람 중인 가운데, 이날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에 감사 인사를 했다.
싸이는 1일 오전 LA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직전 자신의 트위터에 "나를 초대해준 LA다저스에 감사하고 류현진 선수 오늘 파이팅! 지금 경기장에 가는 중이다"라고 남겼다.
앞서 싸이는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내일 류현진 선수 등판 경기 응원하러 다저스 구장 갑시다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기며 응원에 나설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싸이가 류현진의 등판 경기를 응원해서 였을까. 이날 류현진은 3회 때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메이저리그 첫 타점을 올렸다. 이에 한명재 MBC스포츠 플러스 캐스터는 "싸이씨가 응원을 자주 와야 할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또 류현진이 등장하자 구장에는 곡 '젠틀맨'이 울려퍼지며 응원하고 있는 싸이의 모습을 비추기도 해 관객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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