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호, '지성이면 감천' 첫 등장..'7급' 테러리스트 어디 갔나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5.01 14: 29

신예 임윤호가 KBS 1TV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에서 빼어난 외모와 함께 신인답지 않게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성이면 감천'에서 임윤호는 세상물정 모를 때 폭행죄로 교도소에 복역하다 가출소한 '장동욱'역을 맡았다. 장동욱은 출소 후 제과제빵 기술로 빵집에 취직해 일을 하면서 검정고시를 준비한다. 그러다 공부에 도움을 준 10살 연상의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장동욱, 임윤호는 지난 30일 2회 방송분에서 모습을 드러내 안방극장 팬의 눈과 귀를 잡아 끌었다. 극 중에서 장동욱은 교도소 출소 후 찜질방에서 경찰이 등장하자 보호감찰 기간이라 괜한 오해를 살까 봐 전전긍긍하는 모습과 최진사의 둘째딸 이영과의 첫 만남 과정을 안정적으로 그려냈다. 신예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차분하면서 진중한 연기 톤으로 '장동욱'의 캐릭터를 십분 잘 조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 후 각종 SNS 등에는 임윤호를 응원하는 댓글로 넘쳐나고 있다. 팬들은 "임윤호 때문에 매일밤 마음 설레일거 같다", "7급공무원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신인같지 않은 연기가 보기 좋았다", "임윤호 얼굴 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예술이닷"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임윤호는 소속사를 통해 "전작인 '7급공무원' 제이제이(JJ)라는 인물을 통해 어두운 모습을 주로 보여줬는데 이번 '지성이면 감천'에서는 긴 호흡으로 다양한 연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저 역시 기대하고 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임윤호는 MBC 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테러리스트 JJ 역을 맡아 극의 '비밀 병기'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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