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버벌진트가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제적됐다고 밝혔다.
버벌진트는 1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KBS 2FM '버벌진트의 팝스팝스'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말하지만 이제 나는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생이 아니다'라고 알렸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이었던 버벌진트는 '엄친아 래퍼'로 불리며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는데, 그가 이제 더이상 로스쿨생이 아니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법학전문대학원은 졸업까지 험난한 과정을 견뎌내야 하는데 나에겐 이 과정을 견뎌내기 위한 덕이 없었다. 복학하든지, 아니면 학교와 연을 끊든지 해야 했는데 난 학교에 어떠한 서류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버벌진트는 이날 '버벌진트의 팝스팝스' 첫 진행을 맡았으며 첫 게스트로 배우 장근석을 초대했다. 그는 한양대생인 장근석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로스쿨 제적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한편 버벌진트는 최근 가왕 조용필의 새 앨범 타이틀 곡 피처링에 나서며 '대세'로 자리매김했고 발매하는 곡마다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앞으로 DJ 활동과 더불어 음악 작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