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류현진, 경기 후 물품 맞교환..두 거물의 만남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5.01 15: 29

가수 싸이가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와 만나 물품을 교환했다.
싸이는 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를 관람했다. 류현진 선수의 등판 경기를 응원하기 위함이었다.
싸이는 LA다저스의 승리로 마무리된 경기 후 구장에서 류현진을 만났다. 두 사람은 각각 선글라스와 유니폼을 물물 교환했으며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야말로 한국 두 거물의 만남이었다.

이날 류현진은 취재진에게 "싸이가 응원을 와 줘 큰 힘이 됐다. 조금 이따가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2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싸이는 이날 4회 말 무렵 객석에 깜짝 등장했다. 류현진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곡 '젠틀맨'이 흘러나왔고 이에 싸이가 자신의 곡에 맞춰 시건방춤을 추며 류현진에게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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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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