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에 앞서 KIA 이용규가 특타 연습을 하고 있다
이용규는 전날(30일) 잠실 두산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2-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2루서 상대 선발 노경은의 6구 째를 때려냈다.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그라운드에서 튀어오른 뒤 날아든 공을 이용규는 빗자루로 땅을 쓸 듯 이 공을 쳐버렸다. 바운드된 공을 때려낸 이용규의 타구는 플라이로 판정되었고 그에 따라 2루로 귀루하지 않은 이성우도 그대로 횡사했다.
두산 베어스의 ‘김지토’ 김상현의 자신의 시즌 4승과 팀의 재도약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김상현은 스윙맨 보직에서 6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 등판 성적은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나쁘지 않다

KIA에서는 베테랑 서재응이 선발로 등판한다. 서재응은 올 시즌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5.71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구원 등판 성적이 안 좋아 평균자책점이 상승했을 뿐 선발로서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3.52로 나쁘지 않다.
선두 수성을 위해 이번 주중 3연전을 반드시 잡고 가야 하는 두산과 KIA 중 어느 팀이 승리를 가져갈 지 이날 경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