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슈가글라이더즈가 광주 도시공사에 승리를 거두고 여자부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1일 서울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핸드볼코리아리그 광주 도시공사와 경기서 37-28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 중반까지 광주와 5-5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SK는 광주 이슬기의 2분간 퇴장으로 얻은 수적 우위를 발판 삼아 내리 3골을 쏟아부으며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전반을 20-13으로 리드한 SK는 후반 들어서도 전반에 벌린 점수 차를 유지했다. 후반 중반 이후에는 벤치 멤버를 기용하는 여유까지 보인 SK는 리드를 지킨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SK는 오늘 승리로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승점 8점으로 동률을 이뤘던 원더풀 삼척과 인천체육회를 밀어내고 선두로 뛰어 올랐다. 반면 최하위 광주는 한 달간의 휴식기 동안 착실히 기본기를 다지며 이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보여 다음 경기를 기대케 했다.
이날 경기 MVP는 13골을 넣은 장소희가 받았다. 정소영도 7골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광주의 조진선은 1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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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 제공.